미시마 유키오1 가면의 고백 문학동네 미시마 유키오 2024.06.06 미시마 유키오의 가면의 고백입니다. 금각사를 읽고 미시마 유키오의 다른 책을 찾다가 읽게 되었습니다.어린 시절부터 나약한 몸을 갖고 있던 주인공은 남성의 육체를 향한 동경과 사디즘적인 욕망을 느낍니다. 그 당시의 동성애는 금기에 가까운 감정이었고, 주인공은 그것을 어릴 때부터 본능적으로 알고 자신의 욕망을 숨깁니다. 하지만 그의 내면에는 분뇨 수거인, 건장한 친구 오미, 성 세바스티아누스의 초상을 향한 동성애적 욕망이 자리잡고 있지요. 그들의 육체가 칼과 화살에 찔려 상처입는 모습을 상상하고 욕망합니다.겉으로는 평범한 다른 청춘처럼 사랑도 하고, 유흥도 즐기는 척 하지만 속에 있는 그의 사디즘적인 동성애는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그는 가면을 쓴 채 친구의 여동생.. 2024. 1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