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즈리 수족관 #판판야1 아시즈리 수족관 미우 panpanya 2024.11.08 1. 판판야의 첫번째 단행본입니다. 물고기에 대한 관심이 선명하게 그려집니다. 그런데 그 관심이 애호라고 하기에는 어딘가 기묘한 부분이 있어요. 도마위에서 입을 뻐끔거리는 물고기의 모습에서 비애의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모습이 좋다고 고백하는 그녀의 애호는, 어딘가 서늘한 면이 있습니다. 그게 판판야의 매력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온정주의에 기대지 않는 냉정함.2. 초기의 플롯은 지금보다 더 허술하고 선에는 의도가 없습니다. 지금의 선에서는 생물은 연필, 관심을 받지 않는 배경이나 무생물은 밀도있는 펜선으로 작업하는 한다는 인상인데, 이 때에는 뜬금없이 펜선으로 휘날린 것 같은 컷이 중간중간 등장합니다. 그 부분에서 아마추어라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고요. 3. .. 2024. 11.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