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페트릭 브링리 웅진 지식하우스 2025/04/09 (한글) 2025/04/16 (영문) 1. 현대 사회에서는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갑니다. 오늘의 트렌드라고 광고하던 것이 내일이면 구닥다리가 되어버리는 시대이지요. 저자 페트릭 브링리는 형을 잃은 슬픔이 그렇게 순식간에 흘러 사라지는 것이 싫어 잡지사 《뉴요커》를 그만두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으로 지원합니다. 2. 미술관에 걸린 그림과 예술 작품, 유물들은 정지해 있습니다. 수십 년부터 수천 년, 수십만 년 전에 만들어진 물건들이 머금은 세월은 길어야 100년 남짓한 인간의 삶으로는 가늠하기 어렵지요. 그런 물건들이 품은 세월을 두고 불멸이나 영원을 떠올리는 것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하루하루 늙고, 인생은 순식간에 흘.. 2025. 4.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