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쓸 것1 매일 쓸 것, 뭐라도 쓸 것 북트리거 금정연 2024.11.13 1. 서평가 금정연 작가의 일기입니다. 그날 그날의 고뇌, 딸 나연이와 주고받은 말, 글쓰는 일의 어려움, 다른 작가들의 일기에 대한 감상이 담겨있습니다. 가볍게 읽기 좋습니다. 자신의 저서 후기에 달린 악플을 읽고 의기소침해지는 모습이나, 글을 써야한다는 생각만 하다가 쓰지 못하는 모습이 짠합니다. 전반적으로 문장이 가볍고 유머러스합니다. 2. 남의 일기를 읽는 건 왜 즐거운 걸까요? 일기는 대개 소소하고, 다른 이에게는 별다른 의미가 없는 일상의 조각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기들을 쭉 읽어나가다보면 카페에서 단 둘이 앉아 조곤조곤 대화를 나누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남에게는 하지 않는 사소한 이야기나 눌러둔 감정들을 낱낱하게 드러내는 담소지요. 그 속.. 2025. 1.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