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작짐만 확실한 행복1 이렇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 문학사상 무라카미 하루키 2025.01.191. 제목만 보면 과거에 한창 유행하던 ’소확행‘이랑 비슷한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책의 내용은 미국에서 하루키가 살았던 일상의 에피소드들입니다. 재즈에 대해, 차에 대해, 맥주에 대해, 빵에 대해..등등. ‘우리는 이런 작은 행복들을 주섬주섬 모아야 한다’같은 주장과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 중간중간 안자이 미즈마루의 그림과 부인 무라카미 요코가 찍은 사진들이 들어가서 그런지, 다른 에세이보다 더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하루키의 에세이는 슴슴합니다. 다 읽고나서 어떤 교훈을 얻는다거나 번뜩이는 직감을 얻는 경우는 드뭅니다. 내용도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 거기서는 이렇게 지냈다, 그 사건에서 이런 인상을 받았다 하는 정도의 이야기가 대부분이지요. 그다지.. 2025. 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