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은 다른 곳에1 생은 다른 곳에 까치 밀란 쿤데라 2025.01.18밀란 쿤데라의 “생은 다른 곳에”입니다. 시인 야로밀의 생애를 다룬 소설입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으나, 초현실적으로 도약하는 자비에르의 파트에서 집중력을 조금 잃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사랑은 일반적으로 아름다운 감정으로서 여겨지지만, 쿤데라는 이 소설에서 사랑을 추적하여 그것이 어떻게 사람의 일생을 비트는지 보여줍니다. 어머니는 남편과의 관계에서 오는 불만족을 아들에 대한 사랑으로 치환하지만, 그 사랑은 결국 집착으로 발전합니다. 야로밀의 자립을 억압하고, 그를 성장하지 못하도록 막지요. 그로인해 야로밀은 여자와 정상적인 관계를 맺지 못하고, 억압과 거짓으로 얼룩진 관계를 맺게 되지요. 쿤데라는 그 과정을 메스.. 2025. 1. 19. 이전 1 다음